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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4.02% 하락…88.14弗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의 경기침체로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3.69달러(4.02%) 하락한 배럴당 88.1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57달러(3.34%) 빠진 배럴당 103.26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ㆍ4분기에 0.3%로 위축된 데 이어 2ㆍ4분기에는 -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의 은행 안정화 노력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면서 스페인 국채 금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7%대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0일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이후 무르시아 등 다른 지방정부도 지원 요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페인이 전면적 구제금융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공황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주말 “그리스가 1930년대에 발생한 미국의 대공항과 유사한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그리스가 9월에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 우려로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값도 떨어졌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5.4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577.4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값은 전주에 비해 0.6% 하락했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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