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이우형 지음, 페이퍼로드 지음) = 한국 농업이 위기에 빠졌다고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참신한 컨셉트 하나로 억대 연봉의 꿈을 이루고 있다. 저자는 15명의 농업 경영인을 소개, 한국 농업의 미래는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전원 생활을 즐기며 금전적인 여유까지 누리고 있는 농민CEO의 성공담을 접하노라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농장에서 꿈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주식·펀드·보험등 기본상식 쉽게 풀어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금융상식(류대현 지음, 새로운 제안 펴냄) = 금융이야 말로 현대 자본주의의 핵심이자 꽃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물어보면 제대로 답하는 사람은 그리 않지 않은 게 사실. 저자는 주식과 펀드, 보험 등 각 분야별로 상세한 사례를 들어 금융 용어와 개념들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워렌 버핏이 들려주는 富·경영·인생철학 ■워렌 버핏, 부의 진실을 말하다(재닛 로우 지음, 크레듀 펴냄) = 미국의 인물 전문작가인 재닛 로우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말’을 빌려 부와 경영 그리고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저자는 이미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 유명인사를 다룬 비즈니스 서적을 출간해 베스트셀러를 만들기도 했다. 올해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1위에 등극한 버핏의 철학과 돈에 대한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고객이 지갑 열게 만드는 노하우 ■지갑을 여는 힘 바잉트랜스(조 비테일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 유명 마케팅 전문가이자 ‘영혼 마케팅’의 창시자인 저자가 마케팅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신간을 내놓았다. 그가 설명하는 개념인 ‘바잉트랜스’는 평상시보다 고분고분하고 나긋나긋해지는 소비자의 정신상태를 말한다. 저자는 고객을 바잉트랜스로 이끌면 구매결정을 내리도록 더욱 쉽게 유도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편다. '심플함' 파고드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심플의 시대(권영설 지음, 세종서적 펴냄) = 오늘날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의 특징은 단순한 것을 생존전략으로 삼았다는 데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앞으로 10년간 세상을 지배하는 키워드는 ‘심플함’에 있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구글ㆍ필립스ㆍ보다폰 등 일류 기업들의 사례가 제시된다. 언론사 기자 생활을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대 워튼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친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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