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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7일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앞서 합의점을 끌어내겠다는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각 당의 입장도 있겠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국민의 뜻을 헤아려 생산적으로 국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회동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에서 특검 추천권 문제와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증인 채택 문제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문제 외에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정수 조정 문제, 병영문화 개선 등에 대한 여야 국회 특위 설치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면서 “(세월호 관련 쟁점과) 패키지로 함께 합의해 처리할 것이냐, 분리 처리할 것이냐 문제에 봉착해 있는데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 13일 전에 원포인트 국회라도 열지 않으면 국정 마비를 가져오기 때문에 반드시 합의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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