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 암환자 가족 위한 교육용 동화책 발간 "어린이들도 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송대웅 기자 sdw@sed.co.kr 삼성암센터는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어린이들이 암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암 교육용 그림 동화책 ‘우리에게도 알려주세요…나도 힘이 되고 싶어요’를 1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암센터는 이 동화책이 어린이들의 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의 투병으로 생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발간한 첫 번째 동화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동화책은 ▦암이란 무엇일까 ▦내가 잘못해서 엄마가 암에 걸린 걸까 ▦뽀뽀를 하면 암에 걸릴까 ▦암은 어떻게 치료할까 ▦엄마의 머리는 왜 짧아졌고 계속 모자를 써야 하나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이의 입장에서 예쁜 파스텔톤 그림과 함께 설명돼 있다. 삼성암교육센터는 이 책을 시작으로 오는 2009년까지 총 6권으로 구성된 ‘희망의 앎’ 시리즈를 잇따라 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형제가 암에 걸린 소아 청소년을 위한 ‘사랑’ ▦유방암 환자 배우자를 위한 ‘아주 특별한 당신’ ▦암진단시 환자 감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천둥이 울리다’ ▦말기암 환자 가족을 위한 ‘세상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 ▦환자와 가족 간의 대화법을 그린 ‘대화의 기술’ 등이 순차적으로 발간된다. 책자는 필요로 하는 전국 암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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