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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등록금 부담 19% 줄었다

국가 장학금 확대와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 등으로 올해 대학생 등록금 부담이 평균 1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 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와 같은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를 발표했다.

전체 대학생 등록금 부담은 19.1% 줄었고, 7분위 이하 대학생을 기준으로 하면 평균 보다 높은 약 25.4% 의 등록금이 인하되었다는 것이 이장관의 설명이다.

지난해 물가상승률 4%까지 고려하면 실질기준으로는 전체 평균 23.1%, 7분위 이하 29.4%만큼 등록금 부담을 내려 놓는 셈이다.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투입된 국가장학금은 1조 7,5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대학의 등록금 인하액 5,898억원을 얹어 4.2%의 인하 효과를 냈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교내장학금 확충액 3,467억원이 2.4%만큼 등록금 부담을 완화했다.

이 장관은 “적극적 참여로 상당한 성과가 있지만 아직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는 못 미치는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대학재정을 운영해 등록금 부담완화 방안을 계속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등록금 인하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대학에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서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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