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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서 400만대 팔렸다

쏘렌토R

현대ㆍ기아차 5월 미국서 전년동기 대비 11%↑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총 4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대ㆍ기아차는 4일 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5만1,771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 400만4,1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994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10년에 판매 대수 300만대를 넘어선 이후 2년 1개월만에 400만대 마저 돌파했다. 지난 18년동안의 베스트셀링 차종은 ‘쏘렌토’, ‘스포티지’, ‘옵티마’로 각각 57만6,000대, 55만7,000대, 51만5,000대 판매됐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5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 증가한 11만8,790대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 10.1%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보다 13% 증가한 6만7,019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증가한 5만1,771대를 팔았다.

차종 별로는 현대차 ‘쏘나타’2만765대가 팔렸고 올해 시장에 투입한 ‘벨로스터’와 ‘아제라’(국내 그랜저)는 각각 3,624대, 1,053대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기아차 ‘옵티마’(국내 K5)는 지난해 5월에 비해 79.8% 늘어난 1만3,364대가 팔리며 미국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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