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18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사거리에서 금능농공단지 쪽으로 가던 전세버스(운전사 주모ㆍ39)와 한경면 방면으로 향하던 15t 덤프트럭(운전사 고모ㆍ28)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전북 익산시 W여중 교사 신모(39ㆍ여)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같은 학교 학생 박모(14)양과 버스운전사 주씨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7명이 다쳤다.
경찰은 버스 왼쪽 중간지점과 덤프트럭 앞면이 충돌 후 서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차량 운전자들의 신호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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