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0시15분 현재 28.71%의 개표율을 보인 광주시장 선거에서 윤 후보는 56.33%의 득표율을 기록해 33.86%에 머물고 있는 무소속 김운태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그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 또는 접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측도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일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할 정도다.
윤 후보가 현직 후보의 프리미엄을 가진 김운태 후보를 압도한 것은 광주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전략공천 논란도 결국 야당 텃밭의 위세를 꺾지는 못했다.
윤 후보의 압승은 안철수 대표의 당내 지위를 공고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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