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는 9일 “아프간 정부로의 권한 이양 등에 따라 각국의 PRT 활동이 종료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PRT도 다음 달 임무가 종료되며 이를 기념한 철수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아프간 PRT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재건을 목표로 2010년 7월 공식 임무를 개시했으며 2011년 1월 우리나라 독자 기지인 차리카 기지에 입주했다.
정부는 이곳에서 병원, 경찰훈련센터, 교육문화센터 등의 시설을 운영했으며 2012년 말 파르완주에 시설을 이양했다.
현재는 파르완주의 미군 기지인 바그람 기지에서 50명 정도의 인원이 병원과 직업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경호와 카불 주재 한국대사관의 경계 임무 수행을 위해 60명 정도 규모의 오쉬노부대도 체류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