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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브라질로… 김진수 집으로

부상회복 속도에 홍명보호 승선 명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고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던 박주호(27·마인츠)가 극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부상 회복속도가 더딘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대신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는 일본 J리그 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안고 지난 21일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최종 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고 말았다. 박주호도 오른 새끼발가락 염증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는 거의 회복한 상태다. 런던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했던 윤석영(퀸스파크)에게 밀려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박주호는 대체 발탁 소식을 듣고 이날 늦게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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