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은 이날 한국선급 관계자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어 “이 번 여객선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온 국민에게 크나큰 상실감과 슬픔을 준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한국선급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30년간의 선박전문가로 종사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신속한 사고 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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