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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종부세 안낸다

은마 84.43㎡ 재산세 131만원만 내면 돼… 분당·목동등 세금 줄어 다소 위안<br>경기 북부는 집값 올랐어도 보유세 부담 줄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급락해 보유세가 최대 70%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주택 보유자의 경우 종부세를 내지 않게 된 은마아파트 전경.



대치동 은마아파트 종부세 안낸다 은마 84.43㎡ 재산세 131만원만 내면 돼… 분당·목동등 세금 줄어 다소 위안경기 북부는 집값 올랐어도 보유세 부담 줄어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급락해 보유세가 최대 70%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주택 보유자의 경우 종부세를 내지 않게 된 은마아파트 전경.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올해 보유세 얼마나 줄어들까.' 6일 발표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지난해보다 평균 4.5%나 떨어지면서 아파트 보유자들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시가격 하락폭이 유독 큰 경기 과천, 성남 분당, 용인 수지구와 서울 송파ㆍ양천구 아파트 보유자들은 공시가격 자체가 20% 가까이 떨어진데다 정부가 재산세ㆍ종부세율을 조정하면서 가장 큰 폭의 세금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많이 오른 의정부ㆍ동두천 등 수도권 북부 지역 역시 공시가격이 20% 이상 뛴 곳이 많지만 재산세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종필 세무사는 "지난해 말 정부가 주택 보유세를 크게 낮추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정한데다 집값 하락으로 공시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진 만큼 주택 보유자들의 세 부담은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실제 보유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기존의 과표적용률 대신 적용하는 것으로 공시가격의 40~8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고가 아파트 세금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다=올해 아파트 중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삼성동 아이파크 269㎡(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보유세를 보자.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48억2,400만원에서 42억8,800만원으로 11% 내렸다. 지난해 이 아파트의 보유세는 재산세 1,416만원, 종부세 6,027만원 등 7,443만원에 달했다. 반면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가정하면 재산세 1,159만원과 종부세 1,932만원 등 보유세가 3,091만원으로 뚝 떨어진다. 종부세만 놓고 보면 지난해의 3분의1에 불과하다. 지난해와 같은 38억4,000만원으로 올해 공시가격 변동이 없는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 273㎡형 역시 보유세가 크게 줄어든다. 지난해에는 5,553만6,000원의 보유세를 내야 했지만 올해에는 이 금액이 2,635만3,000원으로 세금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정부가 지난해 말 종합부동산세를 크게 완화한 위력이 고가 아파트에서는 수천만원의 세금인하로 나타나게 된 셈이다. ◇대치동 은마 종부세 안 낸다=강남권 중층재건축의 대명사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보유자들은 사실상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84.43㎡형은 지난해 247만원의 재산세와 229만원의 종부세 등 보유세가 477만원이나 됐다. 하지만 올해에는 공시가격이 2억원이나 떨어지면서 종부세 없이 131만7,600원의 재산세만 내면 된다. 올해 역시 공시가격이 7억2,000만원으로 6억원을 초과해 원칙적으로는 종부세 부과 대상이지만 1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6억원 초과분에 대해 3억원까지 과표를 공제해주기 때문이다. ◇집값 뚝 떨어진 분당ㆍ목동ㆍ용인 세금이 위안=강남권과 함께 지난해 이후 가장 큰 폭의 자산가치 하락을 경험한 서울 목동과 분당ㆍ용인 등은 그나마 줄어든 세금이 다소 위안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억6,400만원에서 올해 3억6,6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21.1%나 떨어진 목동 신시가지1단지 65㎡의 지난해 재산세는 108만원이었지만 올해에는 44만2,800원의 세금만 내면 된다. 공시가격이 3억4,600만원에서 2억9,200만원으로 하락한 일산 호수마을 현대 84㎡ 역시 올해 재산세가 30만9,600원으로 지난해 72만6,000원의 40% 수준으로 낮아진다. ◇경기 북부 집값 올랐어도 보유세는 준다=공시가격이 20% 가까이 오른 경기 북부 지역 아파트 보유자들도 보유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과표구간이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되고 세율 또한 0.15~0.5%에서 0.1~0.4%로 줄었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이 1억7,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00만원 오른 서울 미아동 SK북한산시티 59.98㎡의 경우 재산세가 지난해 23만7,000원에서 올해에는 15만4,080원으로 줄어든다. 의정부 민락지구 산들현대 60㎡와 양주덕정 주공4단지 93㎡ 역시 공시가격 상승률은 16~18%에 달하지만 재산세는 오히려 20% 안팎 내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 관련기사 ◀◀◀ ▶ 가장 비싼 아파트 42억8,800만원 ▶ 주요 아파트 공시가격은 ▶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절차는 ▶ 버블세븐 공시가 20% 하락 ▶ '버블세븐의 몰락' 어디가 오르고 내렸나 ▶ 종부세제 무엇이 달라졌나 ▶▶▶ 인기기사 ◀◀◀ ▶ [단독] 수출기업 비업무용 땅 사준다 ▶ 파주, 분양가 밑도는 급매물 쏟아져 ▶ 하이닉스에 6,000억원 추가지원 검토 ▶ 대치동 은마아파트 종부세 안낸다 ▶ 꿈쩍 않던 분양시장 깎아주니 '대박' ▶ 증권사 보고서에 'LED' 떴다하면… ▶ 새차같은 중고차로 눈 돌려볼까? ▶ '휴~ 아슬아슬' 거대 소행성 지구 비켜가 ▶ "통신비 한푼이라도 아낄수 있다면…" ▶ 미분양 건설사 "공사기간 앞당길 수도 없고…" ▶ "구조조정 하더라도 배 헐값 매각만은 막자" ▶ 의정부 초등생 남매 살해범 알고봤더니… ▶ 노무현 前 대통령 "정치 하지마라" ▶▶▶ 연예·스포츠기사 ◀◀◀ ▶ '꿈의 직업' 후보 맹지나는 김범 사촌누나 ▶ 임신 중 이승연, 냉정한 심사위원 맹활약 ▶ 손미나 전 아나운서, 결혼 1년 만에 파경 ▶ "이동건-차예련 연인 아니야" ▶ '꽃남' 김현중, 달콤한 메시지 화제 ▶ 日 '꽃보다 남자' 국내 안방에서 본다 ▶ '국민배우' 김혜자, 남부수단 봉사활동 ▶ 박지성, 역전골 어시스트 빛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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