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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대박이다' 문구,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문구가 4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걸렸다.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이 문구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7개 국어로 표현돼 있다.

광고판이 부착된 곳은 타임스스퀘어에서 삼성, 현대차, LG 등 우리 기업은 물론 전세계 기업들이 선호하는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 인근으로 전화박스 외벽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광고판은 ‘統一은 대박이다’라고 적은 뒤 부제로 ‘남북한이 통일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라고 영어로 적었다. 문구의 왼편에는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있다.



그 아래에는 7개 국어로 ‘삼성·현대·LG는 한국기업이다. 통일 한국은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될 것이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 광고판은 재미교포인 한태격씨(66)가 자비를 들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이전에도‘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광고판을 맨해튼에 내거는 등 한국을 알리기 위해 자비로 광고판을 제작했다. 또 독도 홍보 스티커를 배포하기도 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일 때는 이와관련한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한적도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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