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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산물 수출 올해 사상 최대 전망
입력2011-11-17 09:23:02
수정
2011.11.17 09:23:02
올해 미국의 농산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농산물 수출이 1,37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며 내년에도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6일 밝혔다.
농산물 무역 흑자 규모는 42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산물 수출이 추가로 23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농무부는 기대했다.
옥수수와 쌀, 소고기, 돼지고기, 콩 이외에도 치즈와 버터, 분유와 같은 유제품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몬드와 피스타치오, 피칸 같은 견과류는 최근 수년간 크게 늘었다.
톰 빌삭 농무장관은 "경제의 다른 부문이 침체에 빠졌지만 농산물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농업 생산성 증대, 해외에서 미국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농업단체들과 농무부의 공격적 마케팅이 수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빌삭 장관은 특히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지목하면서 미국 농산물 수출이 연간 19억 달러 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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