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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월드컵 대체국으로 브라질 고려"
입력2008-07-18 16:52:34
수정
2008.07.18 16:52:34
FIFA, 남아공 개최 무산 대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0년 월드컵을 남아공이 개최하지 못할 경우 대체국으로 브라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AS)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남아공이 2010년에 월드컵을 개최하지 못할 경우 2014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브라질이 대체국으로 첫번째 옵션이 될 것”이라며 “FIFA가 이와 관련해 브라질과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경기장 건설 지연 및 치안 부재, 교통 문제 등으로 남아공의 월드컵 개최 능력이 꾸준히 의심받자 최근 “천재지변으로 남아공이 월드컵을 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나라 3곳에 대신 월드컵을 개최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남아공 측은 월드컵 준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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