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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러 해역에서 대게잡이 5년금지 제안

세르게이 다르킨 연해주 주지사는 극동러시아 해역에서 대게 잡이를 앞으로 5년동안 금지시킴과 동시에 불법어획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러연방 의회에 제안했다. 14일 보스토크-미디어가 연해주 보도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르킨 주지사는 지난 주 열린 러연방 의회 공청회에서 "불법 대게 어획으로 인해 러연방 해역의 캄차카 대게 보유량이 비참한 상태에 놓이게 됐다"면서 "우선 극동러시아 해역에서라도 어족량이 회복될 때까지 최소 5년동안 대게 어획을 금지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2004년 전러시아 해역에 허용된 쿼터량 3백만t 중 총 어획량은 57.6%만 채웠고, 근해에서는 어획량이 35%에 머물렀으며 특히 극동러시아의 경우 130만t 허용 쿼터 중 40만t을 겨우 채웠을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르킨 주지사는 지난 10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 2회 극동러시아 수산업 포럼'에서도 "앞으로 5년 동안 대게잡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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