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광산 재개발 사업에 대한 CM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상동광산 재개발 사업은 채산성이 떨어져 지난 1992년에 폐광됐던 광산을 다시 개발하는 것으로 한미글로벌은 각종 채굴장비와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건설사업의 관리를 맡게 된다.
20년 전에 폐광한 상동광산을 재개발하기로 한 것은 최근 희토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텅스텐 가격이 당시보다 10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상동광산에는 약 1억300만톤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캐나다의 광산개발 회사인 울프마이닝사가 개발에 참여하는 등 이번 사업은 발주처와 설계ㆍ시공ㆍ설비 제작사들의 국적이 서로 달라 각 업체들의 이해조정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요구된다"며 "사업관리자로서 조정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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