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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살 처분 제로에 가깝도록 최소화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강원도 횡성의 구제역 방제 현장을 찾아 “살 처분을 거의 제로에 가깝도록 최소한으로 줄이는 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0년 만의 한파가 기승을 부린 이날 횡성군청에서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구제역 진행 및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들이 모여 백신을 사전에 활용함으로써 구제역을 예방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에 백신을 활용함으로써 얻은 경험이 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가능하면 설날 전에 구제역 방역에 성과가 좀 나와서, 설을 쇠는데 우리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횡성의 구제역 초소에 직접 들러 한 달 넘게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공무원과 군인,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가축 매몰지와 같은 구제역 발생 현장 방문을 검토했으나, 방역활동의 실효성을 위해 방역초소 방문으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이 대통령이 구제역 발생현장을 찾으려 했으나, 그럴 경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방역활동에 부담을 주고, 심지어 구제역을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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