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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생활 만족도, 중국·베트남보다 낮다

한국인의 생활 만족도가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의 생활 만족도는 47%로 나타났다.

생활 만족도는 현재 생활에 대해 전적으로 불만일 때 0점, 완전히 만족할 때 10점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체 응답자 중 7∼10점을 매긴 사람의 비율이다.

주요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인의 생활 만족도가 59%로 집계된 것을 비롯해 베트남(64%), 인도네시아(58%), 말레이시아(56%), 파키스탄(51%)에서의 만족도가 한국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과 미국 등 ‘선진국’으로 분류된 10개국 중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75%)이었고 미국(65%), 독일(60%), 영국(58%) 등이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선진’ 10개국 가운데 그리스(37%)의 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았고 일본(43%)이 뒤를 이었으며, 10개국 중 이들 두 나라만이 한국보다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43개국 중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멕시코(79%)였고 이스라엘(75%)과 베네수엘라(74%), 브라질(73%)이 각각 2∼4위였다.

가장 만족도가 낮았던 나라는 이집트(11%)였고, 그다음은 케냐(14%), 탄자니아(17%) 순이었다.

한국인의 생활 만족도는 2002년 조사 때 53%였지만, 2007년 47%로 낮아졌고, 이번 조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7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한국 등 43개국 국민 4만7,64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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