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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 수원시장, 3선 도전 선언

"수원ㆍ화성ㆍ오산 통합해 세계적인 첨단산업벨트로"


김용서(69) 수원시장은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8년간의 시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원을 세계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말씀을 저버릴 수 없다. 이는 저의 책무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히며 6ㆍ2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면서 “삼성전자 주변을 첨단 R&D 벨트로, 수원역 주변을 유통센터로, 고색동 산업단지를 중소기업의 생산과 고용의 중심으로, 재래시장과 백화점을 관광과 연계한 쇼핑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ㆍ화성ㆍ오산을 대통합해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뿌리가 같은 3개 시를 통합해 바이오ㆍ나노 등 세계적인 첨단산업벨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뜻을 물어 통합시 명칭을 ‘삼성시’로 바꾸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삼성전자라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있는 수원을 1,000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면서 “화성지원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해서 수원화성이 완전히 옛 모습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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