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서 찾는 경제관련 지혜들 ■속풀이 경제학 (김상규 지음, 오늘의 책 펴냄)=선조들의 경험이 축적돼 있는 속담 속에는 풍부한 경제적 지혜도 담겨있다. 저자는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는 속담으로 지혜로운 소비를 알아보고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담을 통해 소득수준에 맞는 올바른 경제습관을 위한 조언을 끌어내는 등 총 210개의 속담을 인용해 과학적인 경제 원리와 현재 경제 상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최고 기업가들의 경영비법 ■위대한 기업가 (비즈니스 위크 지음, 행간 펴냄)=미국의 대표적인 경제·경영 전문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만든 리더십 전략서. 최고의 기업가를 선정해 경영비법을 심층 보도한 내용을 엮었다. 세계적인 검색엔진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 등 총 12명의 기업가가 강조하는 기업가정신과 핵심전략을 설명하고 그들 같은 경영자가 되기 위한 실행과제·해결방법·성공전략을 정리했다. CFO의 역할·전망등 설명 ■30대, 이제 회계에 미쳐라 (야마다 아리히토 지음, 예문 펴냄)=회계의 기술을 다루기보단 '왜 회계를 배우고 어떻게 쓰이는가'에 초점을 맞춘 책. 저자는 핸들을 잡고 목적지를 정하는 게 CEO의 역할이라면 차의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CFO라고 주장한다. 디즈니·닛산자동차 등 각각의 기업에서 CFO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회계학과 CFO라는 직업, 그리고 미래의 CFO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자본주의가 사회분열의 원흉 ■자본주의는 왜 무너졌는가 (나카타나 이와오 지음, 기파랑 펴냄)=미국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식 자본주의를 주창하던 일본의 경제학자가 "이제까지 내 주장은 잘못됐다"며 발간한 '참회의 책'. 저자는 미국식 신자유주의 사상을 기초로 한 개혁을 추진 하다보니 사회가 분열되고 자국만의 전통성이 상실되는 등 부작용이 생겼다며 자본주의가 그 원흉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전향'이 일본에선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최초의 복지국가 탄생 과정은? ■복지국가 만들기 (박근갑 지음, 문학과 지성사 펴냄)=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공적 복지제도가 시작된 독일의 복지제도와 사회민주주의의 기원을 분석해 세계 최초의 '복지국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설명한다. 평생 저자가 연구한 성과를 담은 책은 복지국가의 개념부터 복지정당의 미래까지 '복지국가 만들기'를 위한 고찰을 광범위한 사료와 문헌 연구를 통해 짜임새 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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