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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해양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s)위해성 평가 센터에서 안전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적인 근거 마련, 환경 유해성 평가 및 LMO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LMO센터는 지난 2008년 1월 정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LMO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토해양부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13년까지 LMO평가 및 대응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센터는 해양용 LMO안전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적인 근거를 제공하며 선도적인 LMO평가 기술개발을 통한 해외LMO생물의 환경 유해성 평가와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맡는다. 검역공무원과 일반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LMO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역시 실시 중이다.
센터는 또한 선진국의 해양LMO기술력과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해양용 LMO산업화를 지원하고 LMO의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를 함께 해 국내 LMO시장과 기술의 종속화를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해양 LMO의 평가시료 개발, 분석기술 개발 및 해양생태계 위해성 평가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해양 LMO의 잠재 위해성으로부터 국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평가기술에 관한 기술 로드맵을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될 해양 LMO의 과학기술 정보는 해양 LMO의 생태학적 위해성 관리 및 대응에 관한 정책 수립의 바탕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석ㆍ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을 위한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ㆍ내외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마친 연구원 양성 계획,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해양수산 LMO검역 관련 공무원 정기교육, 협력 산업체 인력에 대한 교육 지원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수(사진) 센터장은 "정부의 유기적인 협조가 뒷받침 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양 LMO에 대한 인식 개선이나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2010년 초 국내 해양 생태계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는 LMO에 대한 위해성 평가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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