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5일 서울시 종로구 재동에 어린이집 1호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내 기업 최초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양해각서를 체결한 롯데백화점은 현재 진행 중인 출산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354㎡ 규모로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로 건설됐다. 안국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북촌한옥마을이 있어 어린이 교육에 좋은 환경이라고 백화점 측이 밝혔다. 운영시간은 백화점 휴점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8시30분부터 오후9시30분까지다. 출퇴근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도 하루 4회 운영되며 만 1~5세까지 총 5개 반이 설치된다. 보육료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주5회에 연장시간 보육료를 모두 포함해 월간 20만~32만원선이다. 여기에 몬테소리와 프뢰벨 등 유명 브랜드의 유아교재와 교구를 사용해 가격 대비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신규 점포에 어린이집 입점을 적극 검토하고 출산장려금 도입과 출퇴근 유동근무제, 불임휴가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출산장려 문제는 전국민과 기업이 함께 동참해야 할 범국민적인 이슈"라며 "직원들의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