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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작년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돌파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그룹이 작년에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2013년(973만대)보다 4.2% 늘어난 1,014만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95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장세가 가장 높은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한 406만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368만대는 최대 시장인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됐으며 한국에서는 3만719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폭스바겐 612만대, 아우디 174만대, 포르셰 18만9,800대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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