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행사에는 금촌에서 하지석, 연다산 등 자연부락을 거쳐 송촌리에 도착하는 완행과 교하동사무소∼교하택지 등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 등 2개 ‘77번’ 따복버스가 선보였다.
도는 14일부터 시흥, 파주, 김포, 포천, 가평 등 5개 시·군에서 따복버스를 시범운영하며 앞서 이들 시·군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따복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버스 이용수요를 요일과 시간대별로 분석, 필요한 구간과 시간대에 투입하는 버스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직장인 통근이나 학생 통학용으로, 낮 시간대에는 터미널, 관공서, 병원, 장터 등 지역 거점 운행용으로 쓰인다.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행된다.
올해는 파주 2곳, 가평 1곳, 김포 1곳, 시흥 1곳, 포천 1곳에서 13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총 5억원이 투입되며 도와 해당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도는 올해말까지 5개 시·군에서 따복버스를 시범운행 한 뒤 실적을 검토해 확대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따복버스가 도입돼 장터나 병원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등하교 하는 학생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도와 시군, 지역주민, 운송업체가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도내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해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따복버스가 진정한 굿모닝 경기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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