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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제3대 신임 헌법재판연구원장에 전광석(56·사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신임 원장은 16일 취임식을 가진 후 3대 헌법재판연구원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
전 원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뮌헨대에서 헌법과 사회보장의 상호관계를 주제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림대와 연세대에서 27년여간 헌법 분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사회보장법학회 초대 회장, 한국헌법판례연구학회 회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헌재는 "전 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약 2년간 헌법재판소의 초대 헌법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헌재와 인연을 맺었다"며 "다양한 헌법 주제에 대한 풍부한 연구 경험을 통해 헌법 및 헌법재판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1년 설립된 헌법재판연구원은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중장기적 연구 업무와 헌법 재판에 관한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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