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에서는 전국 126개 대학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 489명 중 1차 서류전형과 2차 공직적격성검사(PSAT), 3차 면접을 거쳐 90명(행정 45명, 기술 45명)이 최종 선발됐다.
지역별 합격자는 부산ㆍ강원ㆍ충남이 각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ㆍ경북 각 7명, 광주ㆍ대전ㆍ경기ㆍ충북ㆍ경남이 각 6명 순이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7세로 지난해보다 조금 높았고 최연소 합격자는 기술분야 김재연(21ㆍ여ㆍ원광대 한약학과)씨가,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분야 최치욱(32ㆍ한림대 법학과)씨가 각각 차지했다.
여성합격자는 48명(행정 22명, 기술 26명)으로 전체의 53.3%를 차지했다. 지난해 48.8%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늘어나 '여초(女超)' 현상을 나타냈다. 지난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35.8%로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합격자는 내년 3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4주간의 기본교육과 3주간의 중앙부처 순환근무, 부처 견습근무 후 최종 심사를 거쳐 2015년 3월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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