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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수출 규제 해제
입력2010-10-29 16:00:05
수정
2010.10.29 16:00:05
중국이 미국과 유럽ㆍ일본에 대한 희토류(稀土類) 수출 정지 조치를 돌연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희토류 금수(禁輸) 조치 철회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중국은 9월 중순부터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 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도 금수를 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세관당국이 28일 오전부터 특별한 설명 없이 희토류 수출물량 선적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수출물량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진행, 여전히 통관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센고쿠 요시토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희토류 수출이 재개됐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확인했다.
중국의 수출 재개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30일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희토류 자원 무기화에 대한 미국측의 비판을 피해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클린턴 장관은 28일 하와이에서 일본 나에가라세이지 외무상과 만나 중국의 희토류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클린턴 장관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방문,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과 희토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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