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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가 출범한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각종 대내외 시정평가에서는 전 분야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일 통합시 출범 2년을 맞은 박완수(사진) 창원시장은 흔들림 없는 리더십과 열정적인 업무추진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새로운 미래의 기틀을 다지는 데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자랑할 만한 성과로 국제 대회ㆍ행사 성공적 개최 및 유치를 꼽았다.
그는'2011년 세계생태교통연맹총회', '2012년 IAEC 세계총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지난 4월에는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창원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창원시는 2010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주관한 '세계 살기 좋은 도시대상(LivCom Award)' 은상 수상에 이어 2011년도에는 세계 최초로 '세계생태교통연맹(EcoMobility Alliance)' 초대 의장도시에 선정됐다.
또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환경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 그린시티 대통령상, 지자체 청소년정책평가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는 등 통합 창원시 출범 2년 동안 89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부상으로 사업비 109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창원시는 15개 국제기구에 가입해 국제교육도시연합 상임 이사도시, WHO 아태지역 의장도시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통합시 수장에 오른 이후 지난 2년간 26회에 걸쳐 국제회의･행사에 초청받아 창원시의 정책과 사례를 발표하는 등 범지구적인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영국의 싱크탱크인 시티 메이어스 재단(The City Mayors Foundation)이 선정하는 세계시장(World Mayor) 25인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돼 연말에 선정하는 세계 최고 시장상 후보에 올랐다.
박 시장은 또 '기업사랑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부지난, 경영상의 애로해소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글로벌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지속적인 고용악화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42개를 만들어 냈으며, 청년취업센터, 청년해외인턴사업의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섰다. 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1인 창업기업 비지니스센터를 설립하여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가 2010년 7월, 1,986개사에서 지난 2월 2,280개사로 294개사가 증가했으며, 이 기간 고용 역시 8만2,200명에서 8만8,800명으로 6,600명 증가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합 창원시는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풀어야 할 난제가 산재해 있다.
신규 야구장 건립과 청사입지 선정, 상징물 입지 선정 등 현안사업들을 시민들은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바라지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박 시장은 향후 5년 정도만 통합 시민들이 힘을 모아 저력을 결집한다면 광역시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공석이 될 경남도지사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경남도청 계장으로 시작해 경제국장까지 지낸 경험으로 볼 때 도정 발전에 헌신 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시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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