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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교육부, 올 하반기 교육 현장 활용 위해 교사 연수 등 예정
초중고생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바로 알기’ 교육 교재가 제작됐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청소년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 교재를 제작, 올 하반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역사 교육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재는 여성가족부가 한일역사교류회에 제작을 위탁했고, 현직 교원들을 중심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민간단체 대표와 전문가,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감수를 거쳐 4월 중순경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http://www.hermuseum.go.kr)과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 등 온라인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게시되고, 시도교육청과 주요 도서관에는 책자로도 배포된다.
교재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생 전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에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상별 워크북, 파워포인트,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이달 중순부터 시도교육청 및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협조해 초등학교 교사와 중고교 역사 교사를 대상으로 위안부 관련 교육 활성화 연수를 실행할 예정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초·중·고교용 교육 교재 보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성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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