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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교권침해 행위 9년간 9배나 늘었다


SetSectionName(); 학생·학부모 교권침해 행위 9년간 9배나 늘었다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6월 A고교의 B교사는 현장체험학습 행사 이후 다른 학교 친구를 학교 버스에 태우라며 욕설을 한 C학생의 뺨을 2대 때렸다. 다음날 C학생과 학부모는 지역교육청을 찾아가 체벌에 항의하며 지역 경찰서에 B교사와 담임교사를 각각 상해죄와 직무유기로 고소했다. 관할 법원은 두 교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지난해 8월 D초교의 E교사는 수업 중 휴대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방해하는 F학생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이에 F학생이 욕설과 반말을 했고 심지어 의자를 들어 E교사를 위협하기도 했다. E교사는 이 사건 전에도 여러 차례 F학생의 부모와 면담을 했으나 달라지는 점은 없었고 F학생은 결국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이유로 전학을 갔다. 학생ㆍ학부모의 교사 폭행 등 교권침해 행위가 지난 9년간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0일 발표한 '2009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에 따르면 학생ㆍ학부모의 폭언ㆍ폭행ㆍ협박 행위는 2001년 12건에서 2003년 32건, 2005년 52건, 2007년 79건, 2008년 92건, 2009년 108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교권침해는 237건으로 전년 대비 12건 줄었으나 학생ㆍ학부모의 폭언ㆍ폭행ㆍ협박 등은 오히려 늘어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교총의 한 관계자는 "폭언ㆍ폭행ㆍ협박 외에도 무고성 민원, 사직ㆍ전근ㆍ담임교체 요구, 민ㆍ형사상 책임 요구 등 사례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의 교권침해 행위는 ▦학교 안전사고 피해 17.3%(41건) ▦교직원 간 갈등 17.3%(41건) ▦신분피해 7.6%(18건) ▦명예훼손 5.9%(14건) ▦기타 6.3%(1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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