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유럽에서 열리는 데다 매킬로이가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유럽의 우세가 점쳐진다. 올해만 메이저대회 2승을 거둔 매킬로이 이외에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포진해 있다. 반면 미국팀은 우즈가 올 시즌 잦은 부상과 성적 부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베테랑 필 미컬슨,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 '영건' 리키 파울러와 조던 스피스 등이 설욕을 벼른다.양팀 12명씩이 참가하며 1·2라운드는 2명씩 대결하는 팀 매치플레이 4경기씩, 3라운드는 12명이 일대일 맞대결을 벌이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점(승 1점, 무승부 0.5점) 합계로 우승팀을 가린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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