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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철광석업체 CVRD' 세계2위 알루미늄사 알칸 인수나서
입력2007-03-02 16:58:25
수정
2007.03.02 16:58:25
세계최대 철광석 업체인 발레 도 리오 도체(CVRD)가 세계 2위 알루미늄 업체인 캐나다의 알칸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인 에스타도 드 파울로지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CVRD가 알칸에 대한 인수 제안을 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칸의 알렉스 크리스틴 대변인도 "우리 회사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다른 업체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해 인수 제안을 받았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CVRD의 알칸 인수설은 철광석업체들의 잇따른 인수합병(M&A)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 CVRD는 지난 1월에는 세계 2위 니켈업체인 캐나다의 인코를 180억달러에 사들였으며, 철광석업체 2,3위 업체인 BHP와 리오 틴토도 지난 2월부터 세계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철광석 업체가 이처럼 M&A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철광석 가격이 최근 수년간 수직 상승하면서 자금력이 그만큼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루미늄과 니켈 가격은 최근 원자재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수익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요인이다. 실제 알루미늄은 1일 톤당 2,795달러를 기록, 2002년말의 1.350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한편 알칸의 주가는 M&A설에 힘입어 장중 64달러선을 웃도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일보다 2.6% 오른 62.42캐나다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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