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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간접광고 판매실적 크게 늘었다

가정용 전자제품 마케팅 힘입어 지상파 광고비 전년比 6.9% 증가

지난해 방송사의 간접광고(PPL)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2011년 지상파 광고비는 전년에 비해 6.9% 늘어난 2조 3,616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3사 별로 살펴보면 MBC가 9,138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KBS(5,960억원), SBS(5,250억원)순이었다. 증가액을 살펴보면 MBC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913억원을 기록했으며 SBS는 227억원(4.5%), KBS는 101억원(1.7%)이었다. MBC는 지난해 꾸준한 시청률 호조세를 보인 덕분에 증가폭이 컸다.

지상파 DMB 방송광고비는 전년 대비 9.4% 성장한 2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스포츠 중계에만 허용되는 가상광고는 월드컵 특수가 있었던 2010년(47억원)에 비해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간접광고(PPL)의 경우 211억원의 광고판매를 기록하며 2010년의 47억원에 비해 4.5배 성장했다.

지난해 총 방송광고주(지상파DMB 제외)수는 5,195개사로 2010년의 4,877개사 대비 6.5% 증가했다. 방송광고주 수가 5,000개사를 넘은 것은 2006년 이후 5년만이다. 업종별로는 가정용 전기전자가 전년대비 26.1% 늘어나 성장을 이끌었으며 수송기기가 20.9%, 음료 및 기호식품이 16.1% 증가했다. 가정용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스마트기기와 3D TV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쳤으며 수송기기는 자동차업계의 신차 경쟁으로 광고비가 대폭 증가했다. 음료 및 기호식품은 라면, 캔커피 등 다양한 신제품과 제품 새단장을 통한 경쟁 확대로 광고비가 늘었다. 반면 금융보험 및 증권업종은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7.8% 감소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방송광고시장 확대 요인으로 ▦전자, 통신, 자동차 등 대형 광고주의 내수 경쟁에 따른 광고비 증액 ▦대기업의 수출 및 내수실적 개선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광고비 감소분의 회복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전통적 광고 비수기인 7월과 8월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6%와 28.4%씩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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