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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과 격의없는 대화… 김혁종 광주대총장


일일 주방장, 마라톤 미팅 등 파격적 행보로 인기를 얻고 있는 광주대학교 김혁종(사진) 총장이 5일 신입생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총장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화의 시간에 신입생 2,500여명 전원과 만남을 갖고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언한다. ”광주대를 믿고 입학한 학생, 자녀를 보내준 학부모에게 ‘잘 가르쳐 사회 동량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총장으로서 이런 자리는 당연한 책무”라고 설명한 김 총장은 지난해 4월부터 40여 일간 37개 전 학과(부)를 돌며 마라톤 대화를 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매년 일일 주막 등을 열어 장학금을 내놓기도 했다. 학교 생활의 첫 걸음을 떼는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믿음과 이해, 신뢰를 줘야 한다는 점 때문에 김 총장은 학생과의 만남을 매우 중요시한다. 김 총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호남의 교육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창학정신과 교육이념, 발자취 등을 설명했다. ”올해 각종 교육사업에 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김 총장은 교육시설 확충은 물론 취업과 창업 중심 대학답게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과 교수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그는 “지도 교수와 언제 어디서든 고민거리, 진로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처럼 실패를 두려워 말고 긴 안목을 갖고 세상에 당당하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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