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박사는 최근 '중국인 관광시장 고속성장과 경남의 대응방안'정책보고서를 통해 김해, 제주, 김포 등 현재의 교통 접근로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고 경남의 관광상품 운영을 위해서는 사천공항 중국노선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매년 20%이상 성장, 올해 3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외국인 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 경남에서는 거제ㆍ남해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경남도는 2015년 외래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지 TV 관광프로그램 방영, 관광설명회, 여행사 팸투어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는 중국국영여행사(CITS)와 매년 1만명 관광객 유치를 협약을 맺었지만, 현재로서는 김해ㆍ제주ㆍ김포 등의 공항을 통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태영 박사는 "장기적으로 경남만의 독자적 중국인 관광상품 운영을 위해서는 현재 검토 중에 있는 사천공항 중국노선 전세기 운항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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