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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유명 CEO엔 업무장악 DNA가 있다

■ 위대함의 법칙/빌 게이츠 외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을 내리는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업무방식에 회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어낸 빌게이츠, 인텔의 CEO 앤디 그로브,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 창업 당시에는 보잘 것 없이 좌충우돌하며 실패를 거듭했지만 이들은 이제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최고 경영인의 자리에 올라섰다.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낸 기업의 성공 뒤에는 CEO의 일관된 업무방식이 자리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무수한 위기를 딛고 정상에 오른 CEO들의 일하는 방법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업무 스타일에는 소박한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해 거대기업을 이루기까지의 진화과정이 그대로 녹아있으며, 일거수일투족에는 업무장악력과 혁신의 기술이 숨어있다. 빌 게이츠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만을 골라내는 방법을 찾기 위해 컴퓨터를 만들어냈고, 앤디 그로브는 핵심 사업이었던 '메모리 칩'을 버리고 '인텔 인사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롭게 변신해 더 큰 성공을 이뤄냈다. 책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40여명의 최고 경영자들의 업무 습관을 소개한다. 앞부분에는 CEO들이 자신의 창업 초기에 겪었던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소개하고 또 최근 머리를 맴돌고 있는 화두를 털어놓기도 한다. 이들은 휴식을 통해 새로운 사업방향을 찾기도 한다. 빌게이츠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12년째 공식적으로 '싱크 위크(Think Week)'를 떠난다. 여유로워 보이지만 그는 사무실을 벗어나 직원들의 제안서를 읽으며 그들의 아이디어에서 경영의 길을 찾는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하루 단위로 사업을 관리하는 업무 스타일을 소개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다섯개의 새로운 매장이 문을 연다는 스타벅스 매장을 파악하기 위해 그는 낮에는 미국 영업을, 밤에는 아시아 영업을 관리한다. 책은 사업구상ㆍ업무처리ㆍ의사결정ㆍ성장방향ㆍ조직관리ㆍ자기혁신 이라는 기업의 성장단계를 6가지로 나누고 각 단계마다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법칙과 전략을 알려준다.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이들의 업무 스타일을 벤치마킹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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