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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백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예타 선정

전남 화순군이 민선 6기 최대 역점사업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은 지난 2013년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 5대 백신강국 도약을 위해 백신사업 추진을 결정, 산업통상부에서 기재부에 의뢰한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국비 2,300억 원에 향후 6~8개월이 소요되는 예타 실시 후 공모할 계획으로 화순군은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950억원) 유치에 공모할 계획이다.

화순백신특구에는 백신의 개발, 비임상, 임상, 제조에 이르는 전주기 과정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화순백신특구 내 리더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생물의약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의약분야 5개 공공시료 생산 시설 중 유일하게 백신 시료 생산을 하고 있다.



화순군이 생물의약산업단지와 화순전남대병원 일원에 구축한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기반 위에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유치된다면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구충곤 군수는 “전국 최초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으로 특구내 인프라의 우수성은 물론 백신생산 경험과 우수한 인력 등 화순만이 갖고 있는 최적의 입지임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며 “앞으로 전담팀을 운영해 국책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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