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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식어가고 있다"

WSJ "최근 경제지표가 경기냉각 신호"

미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최근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주택건설 지수 등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경기냉각(cooling off)’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5월중 제조업 지수는 54.4로 시장 예상치 55.8보다 낮게 나타난 것이 경기냉각의 신호라는 분석이다. 노버트 오어 ISM 제조업 설문위원회 의장은 “이 같은 성장 둔화는 지난 4개월간의 성장모멘텀이 심각하게 훼손(significant loss)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중 미국의 건설지출이 떨어진 것도 ‘경기 냉각’ 조짐으로 지적됐다. 미 상무부는 4월중 건설지출이 0.2%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오히려 0.1%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그러나 WSJ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중 미국의 생산성은 3.7% 증가해 당초 집계했던 것에 비해 0.5%포인트 상향수정됐고, 단위 노동비용 증가율은 2.5%에서 1.6%로 하향수정됐다. 이에 대해 WSJ은 “생산성이 높게 조정되고, 노동비용이 낮게 수정됨으로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말 모임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 쪽에 무게가 실렸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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