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650여명의 충청포럼 회원을 비롯해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조석준 기상청장, 안택수 LIG 고문, 이택하 한맥투자증권 사장, 김정식 순천향대 법과학대학 원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 장관은 이날 미리 배포한 강연 원고를 통해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다양한 외교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면서 “북한 권력세습으로 인해 동북아 정세가 유동적이고, 미국ㆍ중국ㆍ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보ㆍ외교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올해 핵안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3~2014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아프가니스탄 재건 관련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세계 평화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는 외교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충청포럼은 충청지역 출신 주요 저명인사들이 주축이 돼 2000년 11월 창립한 비영리ㆍ비정치 연구 모임이다. 전국 10개 지부를 갖췄으며 회원수는 3,500여명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고흥길 특임장관,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 각계 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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