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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톱10' 눈앞 … 2위와 4타차 12위

PGA 휴매너챌린지 3라운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톱10' 기회를 잡았다.

노승열은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니클라우스 코스(파72·6,924야드)에서 열린 휴매너챌린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성공시켰다.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12위에 올랐다. 순위는 10위 밖이지만 2위 그룹(20언더파)과는 4타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노승열은 2013-2014시즌 들어 지난해 11월 맥글래드리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며 지난 13일 끝난 소니오픈에선 공동 61위에 그쳤다.



이번 휴매너챌린지 대회는 세 곳으로 코스를 나눠 1~3라운드를 치르고 상위 70명이 PGA웨스트파머 코스에 모여 최종 4라운드를 벌인다. 노승열은 첫날 파머 코스에서 경기했을 때 4언더파를 쳤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13언더파 공동 25위에 올랐고 배상문(28·캘러웨이)은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 1타 차이로 4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패트릭 리드(미국)는 사흘 연속 9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27언더파 189타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날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은 그는 2위 그룹과의 격차를 7타로 벌려 우승을 눈앞에 뒀다. 189타는 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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