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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 밤새 줄서기는 옛 풍경으로

외국인력 공급 점수제로 바꿔 <br> 고용부 공급 대상 사업장 발표

외국인 인력을 배정 받기 위해 사업주들이 밤새 줄을 서던 모습이 사라졌다. 선착순 방식을 점수제로 바꾼 뒤부터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력 배정 점수제’에 따라 농축산업ㆍ어업ㆍ건설업 신규 외국인력 공급대상 사업장을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점수제로 외국인 공급 대상 사업장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인력을 신청한 사업장 2,464개소(4,507명) 가운데 1,137개소(1,911명)가 외국 인력을 배정받게 됐다. 고용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사업주들의 고용허가서 신청서를 접수 받아 항목별 점수를 산정해 고용허가 사업장을 확정했다.

선착순 방식으로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가렸던 기존에는 하루 이틀 전부터 사업주들이 전국 60여 개 고용센터 앞에서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곤 했다. 일부 사업주들은 장시간 대기를 감안해 텐트까지 설치하면서 난민촌을 연상시키기까지 했다.



하지만 점수제로 바꾸면서 줄서기는 옛 풍경이 됐다.

외국인력 배정 점수제는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외국인 고용이 절실한 정도, 외국인 고용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징표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사업장에 인력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많은 사업장에서 신청이 들어오다 보니 불가피하게 외국인력을 공급받지 못한 사업장이 상당수 발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외국인력 도입 규모 등을 결정할 때 이를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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