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대 총장선거 과열 혼탁 양상
입력2011-06-01 16:53:53
수정
2011.06.01 16:53:53
부산시선관위 총장선거 불법선거운동 일부 후보 고발
부산대학교 총장선거에 나선 일부 후보가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사의뢰되는 등 과열 혼탁 양상을 띠고 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선거와 관련된 모임을 개최한 혐의(교육공무원법 위반)로 부산대 총장선거 후보자 2명을 부산지검에 고발하고 1명을 수사의뢰했다.
고발된 A후보는 지난달 경남 양산의 한 연수원에서 부산대 교수 등 선거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공약 개발을 빙자해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음식을 제공했다. 그는 또 지난해에도 선거인에게 화분과 명절 선물을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B후보도 지난 2009년 9월 교수 등 선거인 40여명과 함께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 모여 선거 관련 모임을 가졌으며 지난달에도 교수 30여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다가 선관위에 적발됐다.
검찰에 수사의뢰한 C후보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선거인과 모임을 갖고 음식 대접을 한 혐의을 받고 있다.
‘교육공무원법’에는 대학의 장 후보자 선거와 관련해 선거인을 특정장소에 모이도록 하거나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금전ㆍ물품ㆍ향응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달 31일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 선거에 모두 6명이 출마했으며 이달 13일 선거가 치러진다.
선관위는 총장선거가 끝날 때까지 특별기동조사팀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감시ㆍ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