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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어머니 그리는 공간 '사모정 공원' 강릉시 기증 권혁승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권혁승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이 조성해 강릉시에 기증한 사모정 공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권혁승(77)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이 강원도 강릉시 죽헌저수지 아래에 있는 속칭 '핸다리' 마을에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는 공간으로 '사모정(思母亭) 공원'을 조성, 시에 기증했다. 공원에는 전통 정자와 그가 쓴 '고향길', 한국예술원 회원인 강릉 출신 신봉승씨의 '어머니', 지연희씨의 '아버지' 등 3개의 시비가 서 있다. 권 전 사장은 건립문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 소 몰고 나무지게를 지며 십릿길의 학교에 다니면서 꿈을 꾸던 고향, 옛 모습은 사라졌으나 핸다리와 성황당 앞길을 오가던 어머니의 웃는 모습이 아직도 반겨준다"며 "희수의 나이가 돼도 애잔한 기억 속에 살아계신 부모님을 기리는 마음으로 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의 등불인 젊은이들에게 고향을 사랑하고 마을의 전통을 지키며 효 사상을 함양시키는 정신적 문화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 전 사장은 강릉상고(현 강릉 제일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편집국장ㆍ논설위원ㆍ상임고문,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을 지냈다. 사모정 준공 및 헌정식은 오는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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