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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K3’디젤(사진) 모델이 출시됐다.
기아차는 5일 경기도 일산의 엠블호텔에서 K3 디젤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첫 출시된 K3는 올해 10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22만여 대가 팔렸다. 올해 쿱(쿠페), 유로(해치백)에 이어 디젤 모델까지 추가함으로써 국내 준중형 차종 중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K3 디젤 모델은 자동 변속기 기준 16.2km/ℓ의 연비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는 구매자들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실 도로 주행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트림에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엔진을 재시동시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의 국내 소비자들이 디젤 모델 구매를 망설이게 만들었던 소음 문제 역시 엔진 연소음과 로드노이즈를 대폭 개선해 주행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트림별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럭셔리 1,925만원, 프레스티지 2,100만원, 노블레스 2,19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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