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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에 개발기대감까지... 경기도 광주가 뜬다

경기도 광주시가 인구 증가에 개발 기대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동남부 중심축으로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인구는 매년 1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4년 20만5,641명이었던 광주 인구는 2011년 26만5,222명으로 뛰었고 201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1만434명과 1만1,040명을 더해 28만명선을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돼 지난 4월에는 3,900명 이상 증가한 29만594명까지 올라섰다.

광주시의 이러한 행보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경험하고 있는 서울과 대조된다. 상대적으로 전세 가격이 낮고 교육·보육 여건이 개선되면서 광주시를 비롯한 경기도로 인구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는 개발제한구역이 전제 토지의 약 24%나 돼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다. 하지만 이제는 지리적 위치상 용인이나 수원보다 서울과 가깝고, 성남이나 판교와도 붙어있다는 점이 부각하면서 개발 잠재력이 큰 도시로 재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광주시의 공지지가는 지난해보다 4.59%나 뛰며 경기도 전체 평균(3.38%)을 1%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광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경기도 광주시에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할 것으로 보여 서울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를 거쳐 여주시(여주역)를 잇는 57.3㎞ 구간으로 총 9개역이 신설되며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이매역과 연결된다. 이중 무려 4개 전철역(삼동역~광주역~쌍동역~곤지암역)이 광주에 들어서는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적게는 두 정거장 많게는 다섯 정거장이면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도달 가능하고,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네 정거장만 가면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또 2017년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부 개통되면 분당까지 20분대,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성남시와 서울 강남지역을 한 번에 연결하는 22.5㎞ 구간 도시철도 연장노선(성남 수정구~중원구~광주시청~광주역)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 광주시와 광명종합터미널(KTX 광명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돼 다음달 3일부터 운행한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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