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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프로야구 가을의 전설’이끈다

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 우승 위해 대대적인 포상 프로그램 진행


「구도(球都)」 부산이 30년만에 「가을의 전설」을 꿈꾸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7월 대반격(28승 12패)을 시작으로 8월말 현재,「PS」진출을 위한 막바지 코스에 돌입하자 팬들과 구단은 물론 이들을 후원하는 롯데백화점의 선수「기 살리기」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전 점포들은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기원하며 지금까지 총 1억5,9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여기에다, 8월 지급예정인 포상금만 7,210만으로 8월까지 누계로 계산한다면 총 2억 3,000여 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6월중 한달 평균 4,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운 금액으로 그만큼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상대팀에게 ‘맹폭’을 가한 셈이다. 이는 전년도 총 포상금 지급액 1억3,500만원보다 무려 122% 늘어난 금액이다. 더욱이 남은 경기수가 25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시즌을 마무리할 때까지 3억원 이상의 포상금이 선수단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7월과 8월, 주요 선수들에 대한 포상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대호가 1,68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강민호가 1,630만원, 전준우 1,360만원, 황재균이 1,000만원을 받았다. 타자뿐 아니라 투수도 승리 및 홀드,세이브에 따라 송승준이 790만원, 장원준이 720만원을 받은 상태다.8월 지급 예정인 포상금까지 포함하면 강민호가 2,190만원, 이대호 2,50만원, 전준우 1,850만원, 손아섭 1,500만원, 송승준 1,50만원, 장원준이 1,30만원 이상을 지급받게 된다. 한편, 8월 성적에 대한 포상금은 1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직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의 자이언츠 선수 「氣 살리기」후원 활동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 뿌듯하다”며 “ ‘PS’ 진출은 물론 대망의 ‘우승’ 까지 롯데백화점이 부산시민과 함께 뛰고 함께 응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 5월부터 롯데백화점 이완신 부산본점장(오른쪽)을 비롯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각 점장이 사직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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