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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국진 싸움구경하다 멍든 미선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MBC 오후7시45분) 싸움 구경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미선. 종신과 국진의 싸움에 휘말려 종신의 팔꿈치에 맞아 눈가에 시퍼런 멍이 든다. 미선은 자신을 점박이로 만든 종신에게 사과를, 종신은 싸움을 시작한 국진에게 사과를 받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한편 중학교 영어몰입교육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들! 영어몰입교육을 두고 공교육의 수호자 국진은 사교육의 여왕 최은경과 운명의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되는데…. 초인의 기억 돌아왔는지 확인하는데…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 (SBS 오후9시55분)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영지는 초인을 부르는 현주를 보게 되고, 영지를 위해 이초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초인에게 영지는 이초인이 맞다고 말해준다. 초인이 떠난 줄 알았던 영지 앞에 초인이 찾아오고, 두 사람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소풍을 떠난다. 선우는 현주와 초인이 만났다는 사실에 급히 청주 보성병원으로 찾아오고, 초인의 기억이 돌아왔는지 자신을 알아보는지 확인하기 위해 초인 앞에 서는데…. 열매 통해 본 인간과 자연의 갈등
■환경스페셜 '누가 열매를 차지할 것인가' (KBS1 오후10시) 춥고 배고픈 겨울, 야생의 중요한 먹이는 가을에 남겨진 열매들이다. 열매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고단백 캡슐이다. 낙곡, 밤, 잣 등 열매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갈등과 나눔을 보여준다. 낙곡 한 알은 기러기, 두루미 등 겨울 철새의 먹이고, 쥐, 말똥가리, 삵 등의 먹이사슬로 연결된다. 밤송이에는 밤바구미, 어치, 다람쥐가 몰려들어 인간과 애증의 관계가 형성된다. 생태계 일부인 인간이 자연에서 얻은 '소유'를 어떻게 지키고 나눠야 하는지, 자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분배'되는지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로마 건축 천년의 비밀 속으로
■다큐10+ '제국의 건설-로마' (EBS 오후11시10분) 천년간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했던 로마 제국, 그 제국의 놀랍고도 경이로운 건축물을 조명한다. 로마 시대의 권위와 권력을 상징했던 다양한 건축물들을 컴퓨터그래픽과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함으로써 로마 건축 천년의 비밀을 풀어본다. 클로아카 막시마(하수도), 아피아 가도(세계최초의 간선도로), 콜로세움(원형경기장), 판테온(신전), 카라칼라욕장(대형공중목욕탕) 등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으며 그 속에는 어떤 과학기술이 숨어있는지 철저한 역사 및 과학적 고증을 통해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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