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난화로 中 빙하 3분의2 녹아없어질 위기"
입력2004-05-13 15:27:48
수정
2004.05.13 15:27:48
지구온난화로 21세기 중반까지 중국의 빙하 중 3분의2가량이 녹아 없어지고, 이에 따라 3억명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에 있는 빙하가 유례없는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어 빙하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중국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중국과학원 티베트고원연구소 야오탄둥 소장은 오는 2050년까지 중국의 빙하 중64%가 사라질 수 있다면서 이는 중국 전체인구 13억명 중 24%인 중국 서부지역 거주민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서 매우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이 이 같은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차이나데일리는 윈난(雲南)성 남서부에 위치한 유룽설산의 급격한축소가 이런 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유룽설산의 가장 큰 빙하인 바이수이 빙하의 경우 지난 20여년간 250m가량 녹아 나갔다고 전했다.
/ (베이징 AFP=연합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