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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옵션' 아파트 등장

현대산업 영통 아이파크… 빌트인등 별도 계약해야

플러스 옵션제를 적용해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가 등장했다. 현대산업개발은 7일 견본주택을 개장하는 수원 영통 아이파크 아파트에 플러스 옵션제를 적용,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플러스 옵션제란 가전제품과 가구, 위생용품 등은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하고 입주자가 원할 경우에만 별도로 계약을 하는 제도로 관련규정 개정에 따라 지난 1월 14일 이후 분양 승인을 신청한 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별도 계약 대상인 선택 품목은 ▦거실장, 붙박이장, 옷장, 서재장, 싱크대 상판인조석, 현관대리석, 보조 주방장 등 가구제품 ▦TV,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가스오븐레인지 등 가전제품 ▦비데, 안마샤워기, 음식물 탈수기 등 위생 용품이다. 변기, 욕조 등은 분양가 산정 대상에 포함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영통 아이파크는 온돌마루, 보조주방장,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김치냉장고, 비데, 라디오폰, 음식물 탈수기 등 총 12개 품목을 옵션 품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옵션품목을 포함해 분양 받으려면 평당 720만~800만원 선으로 책정된 분양가 외에 별도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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